맛집·요리

<경기도/권선구맛집>오징어 낙지 통째 들어간 두부해물찜, 두부요리의 종결판

릴리c 2014. 4. 16. 07:00

두부요리의 고정관념을 깬 두부해물찜, 아홉가지 해물이 듬뿍/삼대째 손두부

 

"맛있는 거 먹으러 가요~!!"

어깨 인대수술을 받고 외출을 거의 못 하고 지내던 나에게

후배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두부요리를 맛있게 하는 곳이라며 안내한 곳은

수원 오목천동두부요리 전문 음식점이었어요.

건강에 좋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두부요리만한 것도 없을 텐데

고집스럽게 삼대째 손두부를 만들어낸다는 이집에서는

평소 먹던 두부요리와는 차원이 달랐다고 할까,

아무튼 "넘흐 맛있어~!!"를 연발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오징어와 낙지가 통째로 들어간 두부해물찜입니다.

부드럽게 씹히는 오징어와 낙지.

싱싱함을 알 수 있는 달달한 육즙이

해물찜을 먹는 기쁨에 빠져들게 했어요.

 

 

 

 

보기만 해도 먹음직한 두부해물찜.

낙지와 오징어, 새우, 미더덕, 게, 쭈꾸미, 홍합, 바지락조개, 생선 지리 등.

해산물 각각이 지닌 독특한 맛이

양념과 어우러져 입안을 행복하게 했어요.

하트3

 

 

 

아홉가지 해물이 듬뿍 들어가 골라먹는 재미가 컸는데

먹는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준 것은

두부해물찜 속의 튀긴두부였답니다.

네모지게 썬 두부를 튀겨내 해물과 함께 얼큰양념 찜으로 요리한

두부해물찜.

두부요리의 종결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홧팅2

 

함께 한 일행 네 명의 젓가락이 몹시도 분주하게 움직였던

두부해물찜, 지금 다시 봐도 입안에 군침이 가득~ 고입니다~ㅎㅎ

 

 

 

 

 

 

네 명이 주문한 두부해물찜(중), 양이 꽤 많았지만

전골을 먹지않을 수가 없죠~

두부해물전골 역시 중간 사이즈를 시켰답니다.

전골 역시 아홉가지 해산물이 들어갔으니

국물의 시원함이야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

 

 

 

 

 

 

하루 두 번 빚어낸다는 손두부의 맛은 

다른 어느 곳에서 먹어본 두부보다 더 고소하고 맛있더군요~

날마다 이런 두부 먹으며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삼대째 손두부에서는

하루 두 번 두부를 빚어낸다고 하니

늘 신선하고 고소한 두부 맛을 볼 수 있겠지요~

 

 

 

 

두부보쌈도 맛을 봐야죠~

순두부와 함께 맛나게 먹었습니다.

상추에 싸서 먹고,

깻잎과 배추속잎에도 싸서 먹고~^^*

 

 

 

 

특별한 간이 되어 있지 않은 순두부로

앞서 먹은 매콤함을 달래주니

속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고~~~^^*

 

그런데 아무래도 아쉬운 게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유독 마음이 갔던 두부아구찜...

안 먹고 오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

결국... 

사장님께 부탁해  아주 적은 양으로 주문을 했다죠~

멀리서 일부러 왔음을 무기(?)로 거의 협박(!) 반 애걸 반으로~~ㅋㅋ

 

 

배가 불렀음에도 마지막에 먹은 두부아구찜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가게 되면 이 요리 먼저 주문할 겁니다^^*

 

 

일행 중 국수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친구가 시킨

콩국수.

맛을 안 보면 서운할 것 같아 한 젓가락 얻어 먹었는데...

국물이 어찌나 진하고 고소하던지...

삼대째 손두부,

이 집엔 한 두 번 와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콩국수 먹으러,

두부아구찜 먹으러,

두부홍어삼합도 먹고 싶고

두부철판부침도 먹고 싶으니

앞으로 몇 번 더 와야할 것 같아요~^^

 

 

 

 

 

콩이 몸에 좋다는 건 두 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경기도 맛집/삼대째 손두부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로 143-4(오목천동 554-4)

031-291-7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