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마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에서 보내다 올 연말은 다른 곳에서 보내야 할 일이 생겼기에 일찌감치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겸한 송년모임을 가졌습니다. 어디에서 할까 고민하다가 서울에서 가깝고 주변에 산정호수와 허브 아일랜드 등 가볼만한 데도 많고 맛있는 음식점도 많은 경기도 포천의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로 정하고 미리 예약을 해두었더랬죠. 드뎌 D데이~! 들뜬 마음에 전날 잠도 제대로 못잤다는 줌마렐라 4인방은 아침 일찍 포천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두그두그두그두둥~~~~~~
중년의 줌마들, 나이는 잠시 잊어라~!!
리조트에서의 밤은 깨소금보다도 고소하고
꿀보다도 달콤했습니다.
와인 한 병으로 네 여인네들은 행복의 도가니에 풍덩~ 했다죠~~ㅎㅎ
느낌 아니까~~!!!
정말?
리알리~ 혼또~!!!
소주잔에 따른 와인을 비우고 나면
이렇게 카톡으로 신호를 보내기도 하면서요~ㅋ
여인네들의 밤은 그렇게 깊어갔습니다~~^^*
우리가 하룻밤 묵은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입니다.
3층에서 내려다 보니 로비 카페라운지 라끄(Lac)가 한 눈에 들어오네요.
저 곳에서는 차와 술을 마시며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간단한 식사 외에 아침에는 조식 부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걸어서 15분이면 산정호수에 오를 수 있는
산정호수 안시의 전경입니다.
산정호수의 아침 물안개를 보기 위해
우리는 해뜨기 전 리조트를 나섭니다.
상쾌하다 못해 달달~한 공기를 마시면서
기분좋은 발걸음을 옮겼죠~^^*
산정호수 둘레길에서 내려다보니
리조트가 한 눈에~~(위 사진)
숲과 호수가 절경을 이루는 순수 자연의 공간,
천혜의 자연환경에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는 한화리조트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우리,
얼마 동안은 그 에너지만으로도 행복해할 것 같습니다^^
로비와 3층에서 내려다 본 로비 카페라운지 라크의 모습입니다(아래).
(위)담소를 즐기고 싶을 만큼
예쁜 빨강색이 인상적인 의자와 흰색 테이블이 놓인 이곳은
우리가 머물렀던 3층의 로비입니다.
앙증맞고 예쁜 캡슐 엘리베이터가 이곳 산정호수 안시를
더욱 인상깊게 해주네요.
얼마 전 리모델링을 해 고급 호텔 이미지로
깔끔하고 우아하게 변신한 산정호수 안시는
오래 전에 이곳에 왔었다는 J 모여인을 대만족시켜주었습니다.
물론~ 다른 친구들의 만족도가 높았음도 말씀드립니다^^*
블랙과 레드 & 화이트의 세련된 조화,
역시 레드 & 화이트로 눈부시도록 깨끗한 침구가
우리 네 줌마렐라의 기분을 업 시켜주네요~^^
(이부자리는 사진 찍는 걸 깜빡~!)
하룻밤 일탈을 꿈꾸는 네 명의 줌마렐라.
나이?
까이꺼, 완전히 잊기로 했다죠~ㅋㅋ
느낌 아니까~!!!
단 하룻저녁이었지만 우린 소녀시절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우왕~
한번 쯤은 이러는 거, 아주~ 괜찮더군요, 레알~^^
J 모여인의 딸이
모처럼의 엄마 나들이를 위해 밤새 만들었다는 가면(?) 덕분에,
구르는 낙엽만 봐도 까르르~ 웃음보가 터진다는 소녀시절로 돌아갔습니다.
1년치 웃음을 그날 밤 다 웃어버린 것 같습니다^^
두고두고 잊지 못할 '미리 크리스마스'가 되었어요~!!
딸아~ 고맙구나~♥
다음날 아침 식사는
한화리조트 지하 1층에 자리한 깔끔한 레스토랑 아르떼(Arte)에서
전날의 숙취(?) 해소를 위해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아욱국을 먹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황태 해장국과 우거지 해장국을 맛있게 냠냠~!
리조트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는 산정호수를 안 가볼 수가 없죠~
이른 아침 호수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보자며
우린 해뜨기 전에 리조트를 출발했습니다.
걸어서 15분 거리지만 모두들 단단히 무장하고 나섰는데...
이론이론~~!!!
호수가 얼어서 물안개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맑고 상쾌한 공기를 듬뿍 마시며 걷는 호수 둘레길의 아침 풍경은
신비롭고 아름다웠습니다.
산정호수 풍경은 다음 포스팅에서 보여드릴게요~^^*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454-4
전화 : 031-534-5500
http://www.hanwharesort.co.kr/irsweb/resort3/resort/rs_intro.asp?bp_cd=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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