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만난 해방촌 풍경 겨울에 만난 해방촌 풍경 아침부터 꾸물거리던 날씨가 결국 진눈깨비 되어 흩날리던 날 해방촌을 찾았습니다, "사진 찍는데 나쁜 날씨란 없다!"는 신조로 불평 대신 날씨를 순순히 받아들이며 언덕을 올랐습니다. 해방촌, 산비탈에 촘촘히 들어선 집들과 어지러이 혼재한 전깃줄처럼 수..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7.02.02
들꽃이 이름을 달고 내게로 오다..백마 첫 출사 설렘 속에 만난 들꽃 "으악~~ 이를 어째~!!" 모두들 땅바닥을 살피느라 여념없는 조용하던 계곡에 외마디 비명소리가 울렸습니다. 백마(100밀리 마크로 렌즈의 애칭)를 영입한 이후 들꽃을 처음 만나러 나간 그 날, 설렘이 지나쳤던 걸까, 카메라 배터리를 교환한다는 것이 하필, 하필 완전.. 야생화 2015.05.04
[서울]거대한 우주선이 내려앉은 도심야경 즐기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된 DDP 야경 앗~ 우주선이다~!!! 도심 한복판에 외계에서 날아온 거대한 우주선이 내려앉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지니고 살던 UFO에 대한 환상이 영화 E.T.를 보며 거의 확신에 가까울 정도로 믿게 된 외계인과 우주선. 거대하고 아름다운 그 우주선이 서울 도심을 방..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5.04.29
미아 방지를 위한 아빠의 아이디어 굿~~ 미아 방지를 위한 아빠의 아이디어, 굿~~~입니다^^* 며칠 전 대형 마트에 갔다가 재미 있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게임기에 정신을 쏟는 아이와 끈을 잡고 있는 아빠의 모습. 그런데 어라~~~? 빨간색 끈이 아이와 연결되어 있는 게 아닙니까? 마치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나온 것처럼~~ 그런데 그 .. 풍경 스케치 2014.08.11
동행 춥고 어두운 길이라도 당신과 함께라면 마음 든든한 여정이 될 것입니다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당신이 있어 꽤 괜찮은 인생이라고 말하겠습니다 감 히 삼청동에서 혼자는 외롭다... 풍경 스케치 2014.02.18
[경기도여행/포천]걷다가 쉬다가 힐링되는 산정호수 둘레길, 함께 걸어요 걷다가 쉬다가 힐링이 되는 산정호수 둘레길, 함께 걸을까요? 지난 번 포천을 여행할 때 묵었던 숙소는 포천한화리조트였답니다. 바로 곁에 산정호수가 있는 곳이었죠. 차로 3분 거리. 생각해보니 제가 산정호수를 찾은 건 처음이었습니다. 그 흔한 데이트코스로도 이곳을 와보지 못했다..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3.11.28
아직 유채꽃 못 보셨다구요? 더 늦기 전에 구리 벌판으로 아직 유채꽃을 못 보셨다구요? 구리 벌판으로 가보세요~ 이게 웬 일입니까? 그동안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노오란 유채꽃 물결을 올 봄엔 두 번씩이나 보게 되다니요~! 아마 제가 전생에 덕을 조~금 쌓았나 봅니다~ㅎㅎ 지난 달, 고창 보리밭에 갔다가 본 유채밭에 흠뻑 빠져 돌아오기 싫었..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2.05.18
벌판 가득 유채꽃 만발한 이곳은? 그대와 함께여서 정말 행복해~!! 아름다운 추억을 담기에 여념이 없는 행복한 사람들-유채밭 풍경 노오란 유채꽃이 끝없이 펼쳐지는 벌판에서 그들은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든다. 가끔 그 추억을 꺼내볼 때마다 그들은 행복해진다. 요즘이야 결혼 시즌이 따로 있는 게 아니고 사계..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2.05.09
프로는 아름답다 프로는 아름답다 봄이 실종된 어느 봄 날 ,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햇볕 따가운 더위가 기습한 날이었다. 프로필 모델도 누드 모델도, 뷰파인더 안을 열심히 들여다 보는 카메라맨들도 모두가 지쳐 있을 터였다. 그러나 쉼없이 들리는 셔터소리는 마치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의 멜로디처럼 경쾌하고 산뜻하게 들렸다. 뜨거운 태양 아래 지친 기색 없이 그녀도 화사하게 웃고 있었다. 프로필 모델 : 이은주 누드 모델 : 최미정 / 주리 우리나라에서 누드 모델이라는 직업이 정착된 게 언제부터일까.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아마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인지 아직은 '누드모델'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 선입견이란 다름아닌 '벗었다'는 이미지에 너무 매달리는 게 아닌가 싶게 낯설어하.. 프로필 갤러리 2010.09.22
모자라서 아름다운... 요즘들어, 정확히 말하면 사진을 찍으면서부터 사물에 대한 시각이 많이 바뀌고 있다. 전에는 '온전한 것에 대한 아름다움'의 추구였다면, 지금은 모자란듯, 깨진듯, 한쪽 귀퉁이가 닳아 없어진 듯... 그런 것에서도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오히려, 완전했던 상태에서보다도 친밀감과 애틋함을 더 많이 .. 풍경 스케치 2008.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