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도 시원한 태백시 매봉산 추석도 지나 절기상으로는 완전한 가을이건만...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데 더위는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럴 때 생각나는 곳...바로 강원도 태백이다. 평균 해발고도 700m의 태백시는 여름 평균기온이 19℃라고 하니 찜통더위로 한반도가 달구어지고 열대야로 잠못 이루.. 여행/국내 구석구석 2008.09.17
태백 구와우 마을 '해바라기 축제' 왜 이제야 오셨는지요... 기다리다 지쳐, 나 이렇게 시들고 말았습니다. 어제도, 그제도, 하루 종일 서서 당신을 기다렸는데요... "당신을 그리며 기다립니다..."라는 해바라기의 꽃말이 가슴저리도록 아프게 다가온다. 이미 축제는 끝이 나고 찾는 이 없는 너른 들판엔 시든 해바라기가 고개를 숙이고 .. 여행/국내 구석구석 2008.09.10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 나는 지금 방콕 중...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수많은 사람 중에 만난 그 사람 파도의 물거품처럼 왔다가 사라져간 못잊을 그대여 저 하늘 끝까지 저 바다 끝까지 단둘이 가자던 파란꿈은 사라지고... ▲ 전날의 꾸리꾸리했던 날씨는 밤새 말끔해지고... 그런데 바다에 왠 전신주??? 아시는 분은 다 알고 모.. 여행/국내 구석구석 2008.08.11
봉원사 연꽃 요즘은 시내에서도 연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신촌 봉원사에서는 해마다 이맘 때면 연꽃축제를 연다. 넓은 연못에 핀 것이 아니라 그릇을 이용해 심어논 것이어서 오히려 가까이에서 향을 맡으며 감상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연차 시음도 할 수 있다. 연꽃이 많진 않았지만 어느 곳에 핀 연꽃보.. 여행/국내 구석구석 2008.08.11
시흥 생태갯골공원, 소래포구 관곡지 간 김에.. 시흥 갯골 생태공원, 소래포구 안갈 수 없지... ▲ 갯골 생태공원 진입로 ▲ 염전 옆의 소금창고...지금은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 있다. ▲ 바닷물이 들고 나는 갯골(갯고랑) ▲ <바람으로부터...>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삶"이란 주제로 갯골 옆에 세운 조형물. 소금과 바람을 상징화한.. 여행/국내 구석구석 2008.08.04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연꽃 아래 숨겨진 하트를 보았습니다...연꽃은 '순결', '청순한 마음'이란 꽃말을 갖고 있습니다. 연잎은, '사랑'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둘이 하나가 되는...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서정주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지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 여행/국내 구석구석 2008.07.31
축제가 끝나도 향기로운... 서해안 태안에서 백합축제를 한다기에 더위를 무릅쓰고 달려갔다. 너무 늦어버린 걸까, 꽃들은 거의 다 지고 찾는 이도 없는 썰렁한 모습... 수많은 사람들이 눈에 담고 사진기에 담아 추억으로 간직했을 아름다운 모습은 이제 보이지 않는다. 시들어가는 꽃에서도 여전히 남아있는 진한 향기를 내 가.. 여행/국내 구석구석 2008.07.22
서해안 꽃지 해수욕장 해변으로 가요~~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가요 사랑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 달콤한 사랑을 속삭여줘요~~~ 조개들의 합창입니당 ▲ 꽃지 해수욕장 할미 할아비 바위 ▲ 새처럼 날고 싶은 욕망을 저렇게라도 채울 수 있다면... ▲ 백합들의 축제는 끝이나고... 시들어가는 꽃이지만 향기는~~ 흠흠~~쪼아쪼.. 여행/국내 구석구석 2008.07.18
비에 젖은 해바라기 Sun Flower 해. 바. 라. 기. 해뜨는 곳을 바라본다 해서 해바라기... 이름을 참 잘 지었단 생각이 든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중랑천변으로 해바라기를 만나러 갔다. 좋은 날씨 다 놔두고 왜 하필... 비에 촉촉히 젖은 노란 꽃잎이 자꾸만 눈 앞에 아른아른... 에라~ 모르겠다, 가자~!!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여행/국내 구석구석 2008.07.14
구름의자 구름도 쉬어가는 의자입니다. 햇볕이 대지 위를 뜨겁게 달구는 오후였지만 숲은 시원했습니다. 까치도 잠시 날개 접고 풀밭에 앉아 더위를 식히려는 모양입니다. 지치고 힘든 사람은 모두 와서 쉬었다 가십시오. 언제든 내어드리겠습니다... 중앙박물관 뜰을 지나면 용산가족공원이 나온다. 먼지 폴폴.. 여행/국내 구석구석 200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