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영혼을 울리는 음악, 김목경의 블루스에 빠지다 영혼을 울리는 음악, 블루스 ==영국 블루스 뮤지션들도 좋아하는 김목경, 영혼의 선율에 젖어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은 어떤 장르의 음악일까, 난 지체없이 블루스Blues라고 말하겠다. 미국사회에 아직 노예제도가 성행하던 시절, 흑인노예들의 슬픔과 애끓는 심정을 토로하듯 읊조리기 시작한 .. 화제·책·영화·공연·전시 2011.10.26
전투기도 드나드는 하늘과 맞닿은 문, 장가계 천문동 하늘과 맞닿은 문, 하늘로 통하는 문, 천국으로 가는 문?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천연 석회암 동굴/장가계 천문동(天門洞) 2006년 국제에어쇼 때 4대의 비행기 편대가 곡예회전 하면서 통과해 기네스북에 올랐고,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등반가 알레인 로버트라는 사람은 2007년 11월 1.. 여행/중국 2011.10.25
과거에 먹었던 한우, 일제히 꼬리 내린 날-부평 <밥상한우> 소 잡은 날 소 한 마리 먹었더니~ 과거에 먹었던 한우, 일제히 꼬리 내렸다네~! ==그동안 먹어온 소고기와는 차원이 다른 맛에 반하다 난 원래 '어디에 가면 00가 맛있다더라' 하는 소문을 듣고 찾아다니거나 하는 타입이 아니다. 식사하기 위해 맛집 찾아 일부러 먼 곳까지 간다는 게 여간 .. 맛집·요리 2011.10.24
새들도 날아오르지 못하는 험준한 길, 귀곡잔도/장가계 귀신들이 사는 계곡, 귀신이 다니는 길? 장가계 귀곡잔도鬼谷棧道 대한민국 국민 중 가보지 않은 사람이 얼마 없다는 '장가계'(중국 후난성)에 다녀왔다. 매우 저렴한 가격의 소위 '특가'라는 말에 출발 며칠 전, 갑자기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짐을 꾸려 떠났던 장가계 여행. 역시나, 가는 곳마다 한국 .. 여행/중국 2011.10.21
돌담길 정취와 단풍 어우러진 군위 한밤마을 이끼가 가득한 돌담 골목이 구불구불 미로처럼 돌아 4km나 뻗어 있는 마을. 이맘 때면 빛깔 고운 단풍으로 가을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곳... 한 번밖에 가보지 않았는데도 가을만 되면 늘 그리워지는 곳이 있다. 돌담길의 그윽한 정취에 취해 한없이 걷고 싶게 만드는 마을, 빨갛게 익은 감이 집집마..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10.04
빌딩숲 속 여의도에서 불타는 노을, 상상이 되시나요? 여의도, 빌딩숲 속 공원으로 도시락 싸들고 소풍가요~~~^^* 가을을 느끼기엔 덥다 싶었던 며칠 전, 빌딩에 둘러싸인 여의도 공원에 도시락 싸들고 소풍을 나갔다. 도시락이라고 해봐야 아침에 남은 밥에 간장 참기름 깨소금과 날치알을 넣고 잘게 다진 단무지를 섞어 살살 비벼준 다음, 동..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9.28
깊은 산속 옹달샘이 한강의 발원지라네, 용틀임하는 태백 검룡소 깊은 산속 옹달샘이 한강의 발원지라네, 태백 검룡소의 용틀임은 아직도 진행형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요즘도 이 노래가 어린이들 음악책에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어릴 땐 고개를 까딱거리며 신나게 부르던 동요였다. 그래선지 늘 옹달샘은 맑고 깨끗한 청정이미지 그 자체였고,..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9.22
가을이 물들고 갯벌이 살아 있는 강화도로의 추억여행 가을에 젖은 강화도 소경(小景), 살아 숨쉬는 갯벌에 서다 일단 요기 ↑를 눌러주시면 고맙죠~!!^^* 어제와 오늘의 확연히 다른 날씨로 '가을'을 느낄 있는 하루였다. 높고 파란 하늘에 뭉게 구름이 떠가고, 바람에는 제법 '찬' 기운이 느껴지니 모조리 열어놓았던 창문을 이젠 슬슬 닫아야할 때가 된 것 ..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9.19
식재료에 '무한도전' 이런 꼬치구이 들어 봤수? 꼬치의 재료로 안 될 것이 없다? '무한도전' 선언한 신촌 꼬치구이집-히노무라 ↑일단 눌러주시면 고맙죠~~^^* 여자 특히 주부들이 행복한 순간은 언제일까? 추석을 준비하고 손님 치르느라 파김치가 되었을 우리 주부들에게 행복한 순간은... 뭐, 어디 한 두가지일까마는... 단도직입적으로 난 "남이 해.. 맛집·요리 2011.09.15
매봉산자락 자작나무 숲에 들국화가 만발했네~ 태백 매봉산 자락 자작나무 숲에 '그리움'의 들국화가 가득~ 산등성 외따른 데 애기 들국화 바람도 없는데 괜히 몸을 뒤뉘인다 가을은 다시 올 테지 다시 올까? 나와 네 외로운 마음이 지금처럼 순하게 겹친 이 순간이... **천 상 병** 천상병 시인의 <들국화>를 오랜만에 읊조리자니 괜히 가슴부터 ..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