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끝나도 향기로운... 서해안 태안에서 백합축제를 한다기에 더위를 무릅쓰고 달려갔다. 너무 늦어버린 걸까, 꽃들은 거의 다 지고 찾는 이도 없는 썰렁한 모습... 수많은 사람들이 눈에 담고 사진기에 담아 추억으로 간직했을 아름다운 모습은 이제 보이지 않는다. 시들어가는 꽃에서도 여전히 남아있는 진한 향기를 내 가.. 여행/국내 구석구석 2008.07.22
인연 (최영희 '혼불' 중에서) ** 인연 ** "인연이 그런 것이란다. 억지로는 안되어. 아무리 애가 타도 앞당겨 끄집어 올 수 없고, 아무리 서둘러서 다른 데로 가려 해도 달아날 수 없고잉. 지금 너한테로도 누가 먼 길 오고 있을 것이다. 와서는, 다리 아프다고 주저앉겄지. 물 한 모금 달라고." - 최명희의 '혼불' 중에서 좋은 글 2008.07.21
서해안 꽃지 해수욕장 해변으로 가요~~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가요 사랑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 달콤한 사랑을 속삭여줘요~~~ 조개들의 합창입니당 ▲ 꽃지 해수욕장 할미 할아비 바위 ▲ 새처럼 날고 싶은 욕망을 저렇게라도 채울 수 있다면... ▲ 백합들의 축제는 끝이나고... 시들어가는 꽃이지만 향기는~~ 흠흠~~쪼아쪼.. 여행/국내 구석구석 2008.07.18
비에 젖은 해바라기 Sun Flower 해. 바. 라. 기. 해뜨는 곳을 바라본다 해서 해바라기... 이름을 참 잘 지었단 생각이 든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중랑천변으로 해바라기를 만나러 갔다. 좋은 날씨 다 놔두고 왜 하필... 비에 촉촉히 젖은 노란 꽃잎이 자꾸만 눈 앞에 아른아른... 에라~ 모르겠다, 가자~!!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여행/국내 구석구석 2008.07.14
구름의자 구름도 쉬어가는 의자입니다. 햇볕이 대지 위를 뜨겁게 달구는 오후였지만 숲은 시원했습니다. 까치도 잠시 날개 접고 풀밭에 앉아 더위를 식히려는 모양입니다. 지치고 힘든 사람은 모두 와서 쉬었다 가십시오. 언제든 내어드리겠습니다... 중앙박물관 뜰을 지나면 용산가족공원이 나온다. 먼지 폴폴.. 여행/국내 구석구석 2008.07.12
<전시>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 특별전시회를 보고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 유물전을 보고... ▲ 날개 달린 사자장식 황금 뿔잔 (BC 400-500) 이란의 국보1호급인 뿔잔은 그리스어로 리톤(Rhyton), 라틴어로는 코르누코피아(Cornucopia)라 하며, '풍요로운 뿔'을 뜻한다. 뿔잔 아래에 작은 구멍이 있어 아래로 흘러나온 술을 잔에 받아 마시도록 되어 있다. = 페.. 화제·책·영화·공연·전시 2008.07.12
<뮤지컬> 줌데렐라 뮤지컬 <줌데렐라> 공연일시 : 7월 19일까지 공연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원작 <줌데렐라> / 고혜정(방송작가) ‘줌데렐라’(줌데렐라-아줌마가 꿈꾸는 14가지 판타지)가 소개하는 줌데렐라가 되기 위한 조건은 의외로 쉽다. ‘당당하게, 그리고 즐겁게’가 바로 그것이다. 일상을 당당.. 화제·책·영화·공연·전시 2008.07.11
사진의 구도 사진 촬영 길라잡이 - 구도 눈으로 봤을 때는 정말 기가 막힌 장면이었는데 막상 인화된 사진을 놓고보니 그때의 기분이 전혀 안 난다는 경험을 누구라도 겪어보았을 것입니다. 사람의 눈은 넓은 각도에서 눈앞에 펼쳐진 거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지만, 카메라의 렌즈는 50。를 전후한 한정된 범위 밖에.. 사진촬영 기법 2008.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