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題 하루에도 수십 번 표정을 바꾸는 구름의 모습에, 어른이 되었어도 느껴지는 신기함은 여전하다. 빛 퍼짐이 아름다워 운전 중 신호대기에서 얼른 한 컷... 작은 용 한마리가 놀고 있다. 하늘에선 파란물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았던 하루... 아침저녁으로 제법 찬(?)바람이 느껴져 이불을 잡아당기는 요즘,.. 풍경 스케치 2008.09.02
또 하나의 이별 사람 뿐만 아니라 대상이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정들었던 사물과의 헤어짐은 늘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난 13년 동안 늘 나의 발이 되어준 크레도스와 마지막 작별을 했다. 번호판도 옛날식 그대로 바꾸지 않았던 愛馬... 지금까지 총 주행거리 59,450 km. 장안동 중고매매센터의 중개인이 이것저것 점검하.. 내 이야기 2008.09.01
[스크랩] 좋은 사진 작품을 위하여 좋은 사진 작품을 위하여 1.화인더를 감상하자 카메라를 다루는 방법을 어지간히 익히고 난 뒤에 대부분은 이제 어떻게 하나 하는 당혹함을 느끼게 된다. 사진을 찍긴 찍어야겠는데 무엇을 어떻게 찍어야 작품이 될지 좋은 작품이란 어떤 것인지 그저 막막하기만 하다. 그러나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 사진촬영 기법 2008.08.30
책 속으로의 여행 모든 것을 익혀버리기라도 하듯 뜨겁던 폭염이 세월의 흐름 앞에 고개 숙이고 있다. 머릿속이 하얘지고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을 만큼 힘겹던 여름이 서서히 떠날 채비를 하고 있으니 여름내 까칠해진 내 머리에도 보습을 해줘야겠다. 전에 읽다 만 책도 마저 읽어야겠고... 내친김에 몇 권 더 구입.. 마음의 숲 2008.08.27
<책> 마치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제목 <마치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사진 / 글 신미식 출판사 끌레마 '여행에 미친 사진가의 여행본능을 불러 일으키는 포토에세이' '프로란 자신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다' '여행을 떠나오면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것 같은 마음이 든다' '작은 도시에서 우연히 만난 이 멋들어.. 화제·책·영화·공연·전시 2008.08.27
여름을 보내며 뜨거웠던 여름날의 열정은 이제 잠시 주머니 속에 넣어두자. 양귀비를 만나기 위해 포천으로 달려갔던 그날이 이미 추억 된 지 오래다. 해바라기를 만나기 위해 쏟아지는 장대비 속을 헤메기도 했고 관곡지로 소래로 봉원사로... 아팠던 일들도 지나고 보면 마음키를 한뼘 자라게 해주는 연고 같은 것 .. 마음의 숲 2008.08.25
원앙이의 부부싸움 mandarin duck 원앙새도 부부싸움을 한다?! 두 달 전 에버랜드에 갔을 때 목격한 장면이다. 천연기념물 327호인 원앙이 한 쌍. 암컷이 물 속으로 들어갈 자세를 취하듯 한 쪽 다리를 연신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고 있고 그 곁의 수컷은 고개를 돌려 외면한 채 앉아있다. 부부싸움이라도 한 걸까. 한참을 그.. 풍경 스케치 2008.08.15
[스크랩] 하루 15분씩 투자로 뱃살빼기 <탄탄한 복근 만들기> 하루 15분씩 투자로 뱃살빼기 <탄탄한 복근 만들기> 15분 투자로 뱃살 빼기 복근이 몸매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 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죠~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식단조절을 조금만 한다면 지금 까지 가리고 다녔던 배를 멋지고 이쁘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 입니다. 15분 투자로 뱃살 .. 건강 2008.08.15
[스크랩] 야채모듬 피클 - 여름 새콤달콤 식초와 물, 설탕과 소금간, 통후추와 월계수 잎을 넣고 장을 다린다. 월계수잎과 통후추, 여러번 쓸거라서 큰 걸로 준비했다. 통후추와 월계수 잎은, 끓이기 시작하면서부터 아주 이국적인 향을 준다. 그 옛날, 유럽사람들이 반한 후추. 후추의 매력을 십분 실감할 수 있다. 무와 당근, 오이와 양파를 세.. 건강 2008.08.15
[스크랩] 사진의 주제와 소재주의적 경향 사진의 주제와 소재주의적 경향 소재주의에 대해 생각이 미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소재주의란 표현이 있기는 한지부터가 의심스럽지만 일반적으로 주제라고 하는 것이 엄밀하게는 소재가 되는데, 내가 찍고자 하는 주요 피사체, 즉 소재가 자연이랄까 자연풍경이랄까, 아무튼 자연이란 단어가 수식.. 사진촬영 기법 2008.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