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청송]태양을 품은 청송사과, 꿀이 가득해~! 루비보다 붉고 꿀보다 더 단 청송사과, 그 맛에 반했어~ "사과 배달이요~!!" 현관까지 배달된 사과상자를 번쩍 치켜들고 들어오는 남편의 힘찬 목소리가 집안을 쩌렁쩌렁 울립니다. 지인의 소개로 지난 해에 처음 먹어본 청송사과 맛에 반한 우리는 그 맛을 잊지 못해 올해 다시 주문했어요..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4.11.21
[경기도여행]가을 찾으러 떠난 남이섬 1박 2일 꽁꽁 숨겨둔 내 가을 찾으러 떠난 남이섬 1박 2일 여행 "내 가을 돌리도~~!!" 상고대 소식이 들려오고 아침저녁 기온 차가 크게 나기 시작한 11월 어느 날, 가을을 잃어버렸다는 상실감에 울적해진 나는 나도 모르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가을이 시작될 무렵, 뜻하지 않은 일로 병원 신세를 져..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4.11.12
[경기도/포천 산정호수]상고대꽃이 피었습니다 벌써 상고대가~ 아직 가을을 제대로 음미하지도 못했는데 벌써 '추위'를 느끼는 아침저녁 날씨입니다. 작년 늦가을, 이른 아침 산정호숫가에 내려앉은 들풀과 낙엽의 상고대에서 '추위' 보다는 '설탕을 뿌린 꽃'을 발견한 즐거움이 아직 생생한데... 뚝 떨어진 아침 기온에 벌써 상고대꽃..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4.10.15
[경남/양산시여행]맛있는 가을 추억하기, 사과따기가 즐거웠던 양산여행 맛있는 가을 추억하기, 양산시에서의 사과따기 체험 지난 가을은 두 차례의 국내여행으로 인해 추억할 것도 많았고 행복한 일도 많았습니다. 비록 늦가을인 11월에 각각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어느 해보다도 풍성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죠. 이번엔 '맛있는 가을여행'을 추억해 볼까..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3.12.03
[경기도/포천국립수목원]발이 푹푹 빠져도 멋진 수목원 낙엽길, 가을 끄트머리 잡다 발이 푹푹 빠지도록 낙엽 쌓인 수목원 산책길, 이렇게 멋질 줄이야~! 가을이 너무 짧다고 아쉬워하던 지난 주, 이른 아침 포천 국립수목원으로 달려갔습니다. 혹시나, 아직 가을이 남아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면서 말이죠. 수목원 입구 주차장에 들어서니 나뭇잎이 거의 다 떨어지고 얼마 ..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3.11.25
[경기도/포천여행]나는야 도예공, 체험현장 팜토리캠핑장의 추억 도예가의 손길을 흉내내본 팜토리캠핑장의 추억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를 보면서 '나도 한 번쯤 도자기를 빚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작품'을 빚는 상상을 하며 드라마를 재미있게 본 적이 있는데... 지난 번 포천을 여행..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3.11.23
그대 내 곁에, 2013년 가을을 보내며... 늘 짧기만 한 가을이 못내 아쉬워 올해는 가을을 붙잡아 내 곁에 두기로 했습니다. 산책을 나갔다가 바람에 구르는 낙엽 몇 개 주웠습니다. 유리창에 붙여 두니 밝은 햇살을 받아 선명하게 빛나는 가을이 집안 가득 들어찹니다. 아마 한겨울이 와도 이곳엔 가을이 머물러 있을 겁니다. 여.. 마음의 숲 2013.11.21
[경남/양산여행]내 안의 부처를 만나러 만추의 통도사 숲길을 걷다 국내 3보(三寶)사찰의 하나인 통도사, 만추의 숲길에서 부처를 만나다 그 문을 통하면 세상에 부처 아닌 것이 없다고 합니다. 중생은 곧 부처, 내 안에 부처가 있다는 말입니다. 불이문(不二門). 부처님과 중생이 다르지 않고 생과 사가 둘이 아니오, 만남과 이별이 둘이 아니고 근원은 하..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3.11.11
[경북/청송]꿀단지를 품은 청송사과, 태양을 통째 품었나~!/청송사과 강렬한 태양빛 머금고 자란 금복농원 친환경 사과, 완전 맛있어~!! 올핸 태풍피해가 적어 과일이 풍작이라지요? 그래선지 과수원마다 즐거운 비명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맛있는 과일을 먹을 수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요... 그 중에서도 특히 맛있는, 맛있어도 너~~무 맛있는 사..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3.11.05
[서울여행]명소가 된 길상사, 애절한 사랑을 간직한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가을빛 따라, 애절한 사랑을 따라, 길상사를 걷는다 서울 성북동의 길상사는 지금은 법정 스님으로 유명한 사찰이지만, 천재 시인 백석과의 사랑을 가슴에 묻고 평생을 살았던 여인, 한 때 기생이었던 길상화(김영환, 자야)의 삶과 꿈이 녹아 있는 곳입니다. 문학에 재능이 있어 수필을 발..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