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포천 산정호수]상고대꽃이 피었습니다 벌써 상고대가~ 아직 가을을 제대로 음미하지도 못했는데 벌써 '추위'를 느끼는 아침저녁 날씨입니다. 작년 늦가을, 이른 아침 산정호숫가에 내려앉은 들풀과 낙엽의 상고대에서 '추위' 보다는 '설탕을 뿌린 꽃'을 발견한 즐거움이 아직 생생한데... 뚝 떨어진 아침 기온에 벌써 상고대꽃..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4.10.15
세상의 어떤 일도 '남의 일'은 없더라~ 남의 일로만 여겼던 교통사고... 그게 현실로 내게 일어날 줄은 몰랐습니다. 얼마 전(9월 30일) 강변북로에서 운전 중 마포대교 못미처 교각 충격흡수대를 들이받고 차가 몇바퀴 구른 후 뱅그르르 도는 순간 이러면서 죽는 거구나 생각하다가 정신을 잃었죠.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정신차.. 내 이야기 2014.10.14
그대 내 곁에, 2013년 가을을 보내며... 늘 짧기만 한 가을이 못내 아쉬워 올해는 가을을 붙잡아 내 곁에 두기로 했습니다. 산책을 나갔다가 바람에 구르는 낙엽 몇 개 주웠습니다. 유리창에 붙여 두니 밝은 햇살을 받아 선명하게 빛나는 가을이 집안 가득 들어찹니다. 아마 한겨울이 와도 이곳엔 가을이 머물러 있을 겁니다. 여.. 마음의 숲 2013.11.21
[서울]도심의 가을 하늘, 나를 유혹해~! 날이 갈수록 하늘이 높아지고 가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늘 짧기만 해서 아쉬운 계절, 가을은 늘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계절입니다. 하지만현실은 생각대로 되어주지 않으니 안타까울 수밖에요... 그래서 난 지금 이 자리(집안이든 차 안이든...)에 있는 가을을 내 것으로 만들며 살기로 ..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3.10.01
[서울여행]명동의 가을은 핑크빛? 고정관념을 버려라~ 지금도 명동에 가면... 예나 지금이나 늘 넘쳐나는 활기로 그곳에 가면 한 10년쯤 젊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 한복판 명동거리. 예전 젊었을 때는 친구들과의 만남이 주로 이곳에서 이뤄지다가 어느 순간부터 발걸음이 뜸해진 곳... 낭만 가득한 추억도 사연도 참 많았던 곳이지요. 어제,..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3.09.27
고급일식집 맛을 낸 살살녹는 계란찜 쌀쌀해지는 가을 아침, 속 따뜻이 풀어줄 초간단 계란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지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요즘, 선들선들 부는 바람에 왠지 따뜻한 뭔가가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해서... 오늘 아침에 만들어본 계란찜, 드셔보실래요? 중탕으로 익힌 완성된 계란찜을 보는 순.. 맛집·요리 2013.09.26
<화천여행>왕따나무? NO~! 화천의 쉼터로 사랑받는 느티나무 <화천여행>화천명물 왕따나무? NO~!! 가을꽃이 에워싼 아름다운 풍경의 주인공입니다 강원도 화천을 여행하다 만난 보석이 있습니다. 다야몬드, 루비, 사파이어처럼 단단하고 화려한 진짜 보석은 아니지만,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나뭇잎 하나하나가 보석처럼 빛나고, 넓고 아늑한 ..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2.08.23
철길옆 가을벤치에서 당신을 만나고 싶다/청도 프로방스 철길 옆 벤치에서 당신을 만나고 싶다/청도 프로방스 청도 여행을 하면서 발견한 또 하나의 보석 같은 곳이 있다. 프로방스라는 레스토랑. '프로방스'는 원래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라는 지명임에도 유난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주황색 지붕과 아름다운 창가엔 꽃들..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11.11
가을은 떠나지 않는다, 그냥 보내는 것일 뿐... 가을, 인기척이 그립다.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립고 누군가의 다정한 미소가 그립다. 보내기 아쉬운 마음을 사진 속에 묻는다. 오늘의 찬란한 빛깔을 영원히 새겨두기 위해. 그리고... 그 속으로 걸어들어 간다. 가을은 떠나는 게 아니다. 그냥... 보내는 것일 뿐...... 가을 ..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