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구석구석 304

[경남/함안여행]유네스코 등재 신청한 말이산 고분군, 아라가야인의 타임캡슐

선사시대엔 함안 이 땅에 누가 살았을까? 기껏해야 인구 10만도 되지 않는 작은 동네에 왕릉을 방불케 하는 고분이 무려 1,500여 기가 존재한다면 과연 믿으시겠습니까?...... 그런데 믿으셔야 합니다~!! 실제로 그런 동네가 있습니다. 경남 함안군 소재 말이산 고분군(末伊山 古墳群)이 바로 ..

[경남/함안여행]한 폭 동양화 같은 풍경 속에 빠지고 싶은 함안 무진정(無盡亭)

연못에 비친 정자가 그림보다 아름다운 무진정(無盡亭) 옛날 가야시대 안라국의 땅이었던 경남 함안을 여행하면서 첫 발을 내딛은 곳이 바로 무진정이라는 작은 정자였습니다. 경상남도 함안. 곶감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어서 지명(地名) 만큼은 귀에 익숙했지만 직접 함안을 방문한 것은 ..

[서울/대학로]혼자라도 외롭지 않은 거리 대학로, 삶이 예술인 곳

삶이 예술이고 예술이 삶인 거리 대학로에서 며칠 전 연극을 보기 위해 대학로를 찾았습니다. 한 달에 한 두번은 가게 되는 대학로는 늘 저의 가슴을 뛰게 하는 곳입니다. 문화가 있고 예술이 있고 젊음, 낭만, 청춘, 추억 그리고... 사람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혼자 있어도 외..

[경남/양산시여행]맛있는 가을 추억하기, 사과따기가 즐거웠던 양산여행

맛있는 가을 추억하기, 양산시에서의 사과따기 체험 지난 가을은 두 차례의 국내여행으로 인해 추억할 것도 많았고 행복한 일도 많았습니다. 비록 늦가을인 11월에 각각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어느 해보다도 풍성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죠. 이번엔 '맛있는 가을여행'을 추억해 볼까..

[경기도여행/포천]걷다가 쉬다가 힐링되는 산정호수 둘레길, 함께 걸어요

걷다가 쉬다가 힐링이 되는 산정호수 둘레길, 함께 걸을까요? 지난 번 포천을 여행할 때 묵었던 숙소는 포천한화리조트였답니다. 바로 곁에 산정호수가 있는 곳이었죠. 차로 3분 거리. 생각해보니 제가 산정호수를 찾은 건 처음이었습니다. 그 흔한 데이트코스로도 이곳을 와보지 못했다..

[경기도/포천국립수목원]발이 푹푹 빠져도 멋진 수목원 낙엽길, 가을 끄트머리 잡다

발이 푹푹 빠지도록 낙엽 쌓인 수목원 산책길, 이렇게 멋질 줄이야~! 가을이 너무 짧다고 아쉬워하던 지난 주, 이른 아침 포천 국립수목원으로 달려갔습니다. 혹시나, 아직 가을이 남아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면서 말이죠. 수목원 입구 주차장에 들어서니 나뭇잎이 거의 다 떨어지고 얼마 ..

[경남/양산여행]쟁반 같은 소나무 반송(盤松)이 있는 법기수원지, 편백나무숲은 덤

상수원으로 보호되다가 80년 만에 공개된 근대문화유산 법기수원지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이곳은 반송(盤松)과 편백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법기수원지입니다.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에 있는 법기수원지는 1932년 저수능력 150만톤의 저수지로 축조되어 2011년 개방되기 전까지 80..

[경기도/포천여행]전통 된장과 고추장이 익는 마을 청산솔둥우리

한 집안의 음식은 장맛이 결정한다는데... 엄마 손맛나는 된장 어제부턴가 도시에서는 집에서 장을 담그는 풍경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되고 말았습니다. 공동주택(아파트)이 보편화된 요즘은 시장이나 마트에서 된장 고추장 등을 사먹는 게 당연시 되어 장을 담그는 집이 거의 사라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