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산자락 자작나무 숲에 들국화가 만발했네~ 태백 매봉산 자락 자작나무 숲에 '그리움'의 들국화가 가득~ 산등성 외따른 데 애기 들국화 바람도 없는데 괜히 몸을 뒤뉘인다 가을은 다시 올 테지 다시 올까? 나와 네 외로운 마음이 지금처럼 순하게 겹친 이 순간이... **천 상 병** 천상병 시인의 <들국화>를 오랜만에 읊조리자니 괜히 가슴부터 ..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9.14
다시 꼭 가봐야 할 이유가 있는 마당 넓은 밀양 표충사 다시 꼭 가봐야 할 이유가 있는 경남 밀양 표충사(表忠寺) ==사찰 마당이 이렇게 넓다니, 그것도 4단~ 거긴 밀양 표충사라오!! 사찰 하면 등산하듯 오른 산 중에 있어서 경내 마당이라야 그저 절 건물의 몇 배 정도에 이르는, 아담하기 이를 데 없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그런데......이곳은... 국내에서 내..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9.08
프라하 까를교 야경이 흐르는 체코 대표맥주 시음회 풍경 거품의 두께 35mm의 비밀, 서울 한복판에서 체코 맥주 시음회 체코 프라하 까를교 야경이 시선을 확 잡아끄는 곳이 있었습니다. 서울, 청계천2가, 한빛광장에서였지요. 커다란 전광판에는 쉴 새 없이 프라하의 풍경이 흐릅니다. 마침 얼마 전에 체코 여행기를 끝낸 터라, 제겐 더 반갑고 그리운 곳이었어..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9.02
'만나서 반갑소!' 130년된 아카시아 고목이 인사하는 밀양 꽃새미마을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사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여 사는 것이지. ...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편에서 손가락질하는 ..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8.30
밀양의 신비 2-바위에서 들리는 종소리, 만어사의 어산불영(魚山佛影) 경석 바위에서 종소리가 들린다? 믿기 어렵지만 진짜라는 사실, 밀양의 신비 2탄 공개~!! 한여름에도 냉기가 솟아오르는 얼음골에 이어 밀양의 3대 신비 중 하나, 바위에서 종소리가 들린다는 만어사(萬魚寺)에 다녀왔습니다. 만어사 어산불영 경석(魚山佛影 磬石)이 바로 그 '신비'의 주인공입니다. 돌로 두..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8.26
밀양의 신비 1-여름엔 얼음이 겨울엔 고사리가 자라는 얼음골 여름에는 얼음이 겨울에는 파란 이끼와 고사리가 자라는 밀양 얼음골 입추, 처서가 지났으니 이젠 명실공히 '가을'입니다. 그럼에도 한낮 태양빛이 뜨겁기만 한 것은, 익어가는 알곡과 열매에 자연이 주는 선물을 꼭꼭 눌러담기 위함입니다. 한낮 뜨거운 햇빛이 아직은 여름임을 외치고 있지만, 이렇..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8.24
구름위의 땅 한여름에도 냉기가 도는 태백 고랭지 배추밭 "열대야? 그게 뭐드래요?" 태백 매봉산 자락의 배추밭 사람들이 말합니다^^ 입추가 지났어도 더위는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전국민이 더위와 싸우고 있을 때,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곳이 있습니다. 하늘 다음 태백...바람의 언덕...그리고 강릉의 안반데기입니다. 이곳에서는 한여름에..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8.19
고흐도 몰랐던 태백 구와우 해바라기 명품 꽃길 명품꽃길, 태백 구와우 해바라기 길에서 만난 명화 같은 풍경 소피아 로렌의 큰 눈동자 가득 그렁그렁했던 눈물로 기억되는 영화 <해바라기> 꽃밭을 그리며 태백 구와우 해바라기 마을을 찾았다. 뜨거운 여름을 상징하는 해바라기를 태양의 나라 페루에선 '페루의 황금꽃', '인디언의 태양'으로 으..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8.17
바다가 보이는 솔밭 정크아트 캠핑장, 너 잘 만났어!! 갯벌내음을 맡으며 푸른 솔밭에서 캠핑할 수 있다면? 좋~겠지~!! 그런 곳이 있답니다. 인천공항 옆 용유도에 바다를 끼고,푸른 솔밭 사이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곳에 텐트를 칩니다. 예쁜 새소리와 솔잎의 흔들림조차 아름다운 이곳, 갯벌내음이 바로 가까이에서 풍겨오는 곳, 그곳은 바로 인천 용유도에 ..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8.12
<단양>해바라기꽃, 태양신 아폴론을 사랑한 요정의 환생인가 해바라기 꽃, 태양신 아폴론을 사랑한 요정의 환생인가 <태양의 신 아폴론을 사랑한 요정 크리티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 주지 않은 아폴론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다가 그대로 꽃이 되었다>는 해바라기. 그래서 꽃말이 '그리움'이던가. 8월의 뜨거운 태양을 애타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해바라기가 요..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