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48

바람이 손짓하는 금강하구 10만평 갈대숲이 오라하네

10만 평 갈대숲의 하늘거림에 더위도 잊는 신성리 갈대숲, 충남 서천 도시의 교통 흐름, 더도덜도 말고 요즘만 같아라~!! 거리에 나가보면 '한산'하다 싶을 만큼 자동차가 많이 줄어든 것을 보면서 아마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지 모른다. 우리나라 사람이 1년 중 여행을 가장 많이 떠나는 시기가 '휴가철'..

저 해탈문을 지나면 어떤 깨달음을 얻을까, 관촉사 은진미륵 앞에서

어머니의 미소를 닮은 은진미륵 앞에서 자비를 배우다 흔히 은진미륵으로 불리는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 대보살입상(보물 218호)은 어릴 때 교과서 에서 보던 거대한 석불이다. 초등학교 1학년 쯤이었을까, 부모님을 따라 올랐던 관촉사에서 만난 은진미륵은, 작은 꼬마에겐 어마어마하게 크고 조금 무..

중세도시 하이델베르크 구시가지, 신혼부부의 자전거 세리모니

하이델베르크 구지가지 광장의 신혼부부, 깡통 매단 자전거 타고 세리모니 동유럽 여행의 마지막은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하이델베르크 시는 독일에서도 유서 깊은 중세도시로 여행객들이 꼭 가고 싶어하는 도시이고, 구시가지를 굽어보는 하이델베르크 성(城)이 영욕의 세월을 ..

여행/동유럽 2011.07.20

전통과 문화, 젊음이 살아 숨쉬는 뮌헨 마리엔 광장에서 만난 삐삐소녀

뮌헨 마리엔 광장에서 만난 말괄량이 삐삐 소녀 체코와 오스트리아를 거쳐 독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뮌헨에 도착했다. 뮌헨의 분위기는 앞의 두 나라와 확연히 다른 '독일답다'는 느낌이 강하다. 도심에 진입하면서 만난 건물들에서 절도 있는 딱딱함이 느껴져서였을까, 아니면 '독일'이라는 나..

여행/동유럽 2011.07.14

장인정신 깃든 예술적 간판의 도시 짤츠부르크 게트라이데

사랑스러운 간판으로 세계인의 시선을 끄는 게트라이데(Getreidegasse)거리 오스트리아를 찾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빼놓지 않는 곳이 바로 짤츠부르크다. 모차르트와 카라얀이 태어나고 살았던 곳, 유럽을 들썩거리게 하는 '짤츠부르크 음악축제'가 열리는 도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였..

여행/동유럽 2011.07.11

유럽의 작은 스위스, 일곱난장이가 살 것 같은 할슈타트 마을-오스트리아

일곱난장이가 불쑥 튀어나올 것 같은 할슈타트 마을- -어른이 돼도 동화나라는 영원한 노스탤지어 발길 닿는 곳마다 여행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오스트리아, 이번엔 스머프나 일곱난장이가 살 것 같은 아르다운 마을 할슈타트와 짤츠캄머굿을 찾았다. 보기만 해도 폐속이 깨끗해질 ..

여행/동유럽 201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