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여행]만추 통도사의 템플스테이가 내게 준 것은 통도사의 중생 구도 종소리와 법고소리에 마음을 비우다/템플스테이 붉은 가사를 걸친 스님들이 장삼자락을 펄럭이며 두들기는 법고소리에 심장은 강하게 파장을 일으킵니다. 중생을 구도하는 산사의 종소리가 밤공기를 타고 내 마음 깊숙한 곳까지 떨림을 전해줍니다. 목어와 운판을 ..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3.11.13
[경남/양산여행]내 안의 부처를 만나러 만추의 통도사 숲길을 걷다 국내 3보(三寶)사찰의 하나인 통도사, 만추의 숲길에서 부처를 만나다 그 문을 통하면 세상에 부처 아닌 것이 없다고 합니다. 중생은 곧 부처, 내 안에 부처가 있다는 말입니다. 불이문(不二門). 부처님과 중생이 다르지 않고 생과 사가 둘이 아니오, 만남과 이별이 둘이 아니고 근원은 하..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3.11.11
[경북/청송]꿀단지를 품은 청송사과, 태양을 통째 품었나~!/청송사과 강렬한 태양빛 머금고 자란 금복농원 친환경 사과, 완전 맛있어~!! 올핸 태풍피해가 적어 과일이 풍작이라지요? 그래선지 과수원마다 즐거운 비명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맛있는 과일을 먹을 수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요... 그 중에서도 특히 맛있는, 맛있어도 너~~무 맛있는 사..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3.11.05
[경남/양산여행]원효대사의 전설이 깃든 천성산 내원사 천 명의 성인聖人이 태어난 천성산 자락의 내원사/경남 양산 가을이 떠나가는 끄트머리라도 잡을까 하여 국내 3보(三寶)사찰의 하나인 통도사가 있는 남쪽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엔 특별히 '나를 찾아 떠난 여행'이라고 굳이 이름 붙이고 싶습니다. 이번에 간 곳은 경남 양산 일대..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3.11.04
[서울남산]안중근의사 하얼빈의거 이유 "내가 이토를 죽인 것은..." 대한의 영웅 안중근 의사 의거일 기념식(2013. 10. 26) 1909년 10월 26일-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다 "내가 이토를 죽인 것은 한국독립전쟁의 한 부분이요, 또 내가 일본 법정에 서게 된 것도 전쟁에 패배하여 포로가 된 때문이다. 나는 개인 자격으로 이 일을 행한 것이 아니요, 한.. 안중근 숭모 2013.10.29
[로버트카파 사진전]안보면 후회할 감동 만땅의 카파 동영상, 놓치지 마세요 감동의 쓰나미에 가슴 적신 로버트 카파 다큐멘터리 로버트 카파 사진전 개막일에 다녀온 후, 내내 걸리는 게 있었습니다. 90분짜리 <카파 다큐멘터리 동영상>을 못 보고 온 게 너무나 아쉬웠기 때문이죠. 시간 내에 마쳐야 할 번역작업 때문에 '아름다운 가을'도 반납한 상태였지만, .. 화제·책·영화·공연·전시 2013.10.24
[분당 정자동맛집]추억의 연탄구이로 입맛 사로잡는 제주직송 오겹살집 돈멜 육즙이 환상적인 맛의 비결은 연탄불 초벌구이에 있었네 -분당 정자동맛집 돈멜 이야기 비행기 타고 올라온 제주산(産) 돼지고기, 연탄불에 구워먹는 돈멜 이야기를 할게요. 돈멜이 뭐냐구요? 분당 정자동에 있는 맛집 이름인데, 돼지 돈(豚) + 멜치젓 멜을 붙여 지었다는 돈멜입니다. (멜.. 맛집·요리 2013.10.22
[공연]가을비 내리는 날 집시의 세계로 떠난 여행/세르게이 트로파노프의 집시 바이올린 집시 바이올린의 선율에 가을은 깊어가고... /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가을비가 촉촉히 도심을 적시던 날(15일), 나는 집시의 세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비내리는 가을밤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집시 바이올린' 연주회,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을 가득 메운 관객은 모두 집시가 되었죠. 쏟아.. 화제·책·영화·공연·전시 2013.10.16
[경기도양평맛집]쌀쌀한 날씨에 진가를 발휘하는 고바우설렁탕 설렁탕 한 그릇 먹기 위해 양평까지 고고씽~~!! / 고바우 설렁탕 찬바람 불면 더더욱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생각만으로도 벌써부터 입안에 군침이 도는... 뽀~얗고 구수한 뜨끈한 국물을 호~호~ 불어가며 김치 깍두기 얹어 먹으면 진수성찬 부럽지 않은 음식, 바로 제가 좋아하는 설렁.. 맛집·요리 2013.10.14
[서울여행]명소가 된 길상사, 애절한 사랑을 간직한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가을빛 따라, 애절한 사랑을 따라, 길상사를 걷는다 서울 성북동의 길상사는 지금은 법정 스님으로 유명한 사찰이지만, 천재 시인 백석과의 사랑을 가슴에 묻고 평생을 살았던 여인, 한 때 기생이었던 길상화(김영환, 자야)의 삶과 꿈이 녹아 있는 곳입니다. 문학에 재능이 있어 수필을 발..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