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구석구석 304

깊은 산속 옹달샘이 한강의 발원지라네, 용틀임하는 태백 검룡소

깊은 산속 옹달샘이 한강의 발원지라네, 태백 검룡소의 용틀임은 아직도 진행형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요즘도 이 노래가 어린이들 음악책에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어릴 땐 고개를 까딱거리며 신나게 부르던 동요였다. 그래선지 늘 옹달샘은 맑고 깨끗한 청정이미지 그 자체였고,..

가을이 물들고 갯벌이 살아 있는 강화도로의 추억여행

가을에 젖은 강화도 소경(小景), 살아 숨쉬는 갯벌에 서다 일단 요기 ↑를 눌러주시면 고맙죠~!!^^* 어제와 오늘의 확연히 다른 날씨로 '가을'을 느낄 있는 하루였다. 높고 파란 하늘에 뭉게 구름이 떠가고, 바람에는 제법 '찬' 기운이 느껴지니 모조리 열어놓았던 창문을 이젠 슬슬 닫아야할 때가 된 것 ..

다시 꼭 가봐야 할 이유가 있는 마당 넓은 밀양 표충사

다시 꼭 가봐야 할 이유가 있는 경남 밀양 표충사(表忠寺) ==사찰 마당이 이렇게 넓다니, 그것도 4단~ 거긴 밀양 표충사라오!! 사찰 하면 등산하듯 오른 산 중에 있어서 경내 마당이라야 그저 절 건물의 몇 배 정도에 이르는, 아담하기 이를 데 없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그런데......이곳은... 국내에서 내..

프라하 까를교 야경이 흐르는 체코 대표맥주 시음회 풍경

거품의 두께 35mm의 비밀, 서울 한복판에서 체코 맥주 시음회 체코 프라하 까를교 야경이 시선을 확 잡아끄는 곳이 있었습니다. 서울, 청계천2가, 한빛광장에서였지요. 커다란 전광판에는 쉴 새 없이 프라하의 풍경이 흐릅니다. 마침 얼마 전에 체코 여행기를 끝낸 터라, 제겐 더 반갑고 그리운 곳이었어..

'만나서 반갑소!' 130년된 아카시아 고목이 인사하는 밀양 꽃새미마을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사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여 사는 것이지. ...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편에서 손가락질하는 ..

밀양의 신비 2-바위에서 들리는 종소리, 만어사의 어산불영(魚山佛影) 경석

바위에서 종소리가 들린다? 믿기 어렵지만 진짜라는 사실, 밀양의 신비 2탄 공개~!! 한여름에도 냉기가 솟아오르는 얼음골에 이어 밀양의 3대 신비 중 하나, 바위에서 종소리가 들린다는 만어사(萬魚寺)에 다녀왔습니다. 만어사 어산불영 경석(魚山佛影 磬石)이 바로 그 '신비'의 주인공입니다. 돌로 두..

밀양의 신비 1-여름엔 얼음이 겨울엔 고사리가 자라는 얼음골

여름에는 얼음이 겨울에는 파란 이끼와 고사리가 자라는 밀양 얼음골 입추, 처서가 지났으니 이젠 명실공히 '가을'입니다. 그럼에도 한낮 태양빛이 뜨겁기만 한 것은, 익어가는 알곡과 열매에 자연이 주는 선물을 꼭꼭 눌러담기 위함입니다. 한낮 뜨거운 햇빛이 아직은 여름임을 외치고 있지만, 이렇..

구름위의 땅 한여름에도 냉기가 도는 태백 고랭지 배추밭

"열대야? 그게 뭐드래요?" 태백 매봉산 자락의 배추밭 사람들이 말합니다^^ 입추가 지났어도 더위는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전국민이 더위와 싸우고 있을 때,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곳이 있습니다. 하늘 다음 태백...바람의 언덕...그리고 강릉의 안반데기입니다. 이곳에서는 한여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