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숲 속 여의도에서 불타는 노을, 상상이 되시나요? 여의도, 빌딩숲 속 공원으로 도시락 싸들고 소풍가요~~~^^* 가을을 느끼기엔 덥다 싶었던 며칠 전, 빌딩에 둘러싸인 여의도 공원에 도시락 싸들고 소풍을 나갔다. 도시락이라고 해봐야 아침에 남은 밥에 간장 참기름 깨소금과 날치알을 넣고 잘게 다진 단무지를 섞어 살살 비벼준 다음, 동..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9.28
깊은 산속 옹달샘이 한강의 발원지라네, 용틀임하는 태백 검룡소 깊은 산속 옹달샘이 한강의 발원지라네, 태백 검룡소의 용틀임은 아직도 진행형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요즘도 이 노래가 어린이들 음악책에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어릴 땐 고개를 까딱거리며 신나게 부르던 동요였다. 그래선지 늘 옹달샘은 맑고 깨끗한 청정이미지 그 자체였고,..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9.22
가을이 물들고 갯벌이 살아 있는 강화도로의 추억여행 가을에 젖은 강화도 소경(小景), 살아 숨쉬는 갯벌에 서다 일단 요기 ↑를 눌러주시면 고맙죠~!!^^* 어제와 오늘의 확연히 다른 날씨로 '가을'을 느낄 있는 하루였다. 높고 파란 하늘에 뭉게 구름이 떠가고, 바람에는 제법 '찬' 기운이 느껴지니 모조리 열어놓았던 창문을 이젠 슬슬 닫아야할 때가 된 것 ..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9.19
매봉산자락 자작나무 숲에 들국화가 만발했네~ 태백 매봉산 자락 자작나무 숲에 '그리움'의 들국화가 가득~ 산등성 외따른 데 애기 들국화 바람도 없는데 괜히 몸을 뒤뉘인다 가을은 다시 올 테지 다시 올까? 나와 네 외로운 마음이 지금처럼 순하게 겹친 이 순간이... **천 상 병** 천상병 시인의 <들국화>를 오랜만에 읊조리자니 괜히 가슴부터 ..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9.14
다시 꼭 가봐야 할 이유가 있는 마당 넓은 밀양 표충사 다시 꼭 가봐야 할 이유가 있는 경남 밀양 표충사(表忠寺) ==사찰 마당이 이렇게 넓다니, 그것도 4단~ 거긴 밀양 표충사라오!! 사찰 하면 등산하듯 오른 산 중에 있어서 경내 마당이라야 그저 절 건물의 몇 배 정도에 이르는, 아담하기 이를 데 없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그런데......이곳은... 국내에서 내..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9.08
프라하 까를교 야경이 흐르는 체코 대표맥주 시음회 풍경 거품의 두께 35mm의 비밀, 서울 한복판에서 체코 맥주 시음회 체코 프라하 까를교 야경이 시선을 확 잡아끄는 곳이 있었습니다. 서울, 청계천2가, 한빛광장에서였지요. 커다란 전광판에는 쉴 새 없이 프라하의 풍경이 흐릅니다. 마침 얼마 전에 체코 여행기를 끝낸 터라, 제겐 더 반갑고 그리운 곳이었어..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9.02
'만나서 반갑소!' 130년된 아카시아 고목이 인사하는 밀양 꽃새미마을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사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여 사는 것이지. ...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편에서 손가락질하는 ..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8.30
밀양의 신비 2-바위에서 들리는 종소리, 만어사의 어산불영(魚山佛影) 경석 바위에서 종소리가 들린다? 믿기 어렵지만 진짜라는 사실, 밀양의 신비 2탄 공개~!! 한여름에도 냉기가 솟아오르는 얼음골에 이어 밀양의 3대 신비 중 하나, 바위에서 종소리가 들린다는 만어사(萬魚寺)에 다녀왔습니다. 만어사 어산불영 경석(魚山佛影 磬石)이 바로 그 '신비'의 주인공입니다. 돌로 두..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8.26
밀양의 신비 1-여름엔 얼음이 겨울엔 고사리가 자라는 얼음골 여름에는 얼음이 겨울에는 파란 이끼와 고사리가 자라는 밀양 얼음골 입추, 처서가 지났으니 이젠 명실공히 '가을'입니다. 그럼에도 한낮 태양빛이 뜨겁기만 한 것은, 익어가는 알곡과 열매에 자연이 주는 선물을 꼭꼭 눌러담기 위함입니다. 한낮 뜨거운 햇빛이 아직은 여름임을 외치고 있지만, 이렇..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8.24
구름위의 땅 한여름에도 냉기가 도는 태백 고랭지 배추밭 "열대야? 그게 뭐드래요?" 태백 매봉산 자락의 배추밭 사람들이 말합니다^^ 입추가 지났어도 더위는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전국민이 더위와 싸우고 있을 때,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곳이 있습니다. 하늘 다음 태백...바람의 언덕...그리고 강릉의 안반데기입니다. 이곳에서는 한여름에.. 여행/국내 구석구석 2011.08.19